국토부,국민 맞춤형 에너지절약건축물 설계 길라잡이 발간
국토부,국민 맞춤형 에너지절약건축물 설계 길라잡이 발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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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으로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관련 법령, 고시 해설 등 한 번에 확인 가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수요자 맞춤형 안내책자를 발간, 배포함에 따라 앞으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대한 관련 법령, 고시 해설, 관련 기술 등 실무 내용을 집대성한 ‘에너지절약계획서 실무 길라잡이’를 16일 발간한다.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을 신축할 때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파악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절역계획서 실무 길라잡이는 에너지절약계획서 운영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해 검토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감정원 등과 국토부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번에 배포되는 에너지절약계획서는 민원인용, 허가권자용 등 사용자별 요구사항을 반영해 두 가지 종류로 만들어졌다. 특히 용어 정리, 제출 대상 판정 방법, 업무 처리 절차 길라잡이, 기술 해설, 작성 방법(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에너지절약계획서 작성과 검토 시 유의해야 할 점부터 현장 노하우, 빈번한 질의답변(FAQ)까지 상세히 제공해 설계자와 허가권자의 실제 작성과 검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자료집은 전국 허가권자와 설계사무소 1,000여개소에 책자 형태로 배포되며, 정부 3.0 시책에 맞춰 전자파일로도 공개돼 국민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강화 등에 맞춘 수요자 관점의 지원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 자료집이 민원인의 이해와 관련 도서 작성능력을 높이고 허가권자의 민원처리 소요시간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