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물류산업 저변 확대 일익
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물류산업 저변 확대 일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14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자에게 물류업체 인턴 체험 및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9월부터 한달 간 공모를 거쳐 실시된 공모전으로,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물류 신산업의 저변을 확대코자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총 35건의 작품을 출품됐으며, 각 작품에 대해 1개월간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총 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각각 결정했다.

대상은 ‘리프트를 활용한 상하차 반자동시스템’을 제안한 HY Logi팀에게 돌아갔다. 이 아이디어는 물류현장에서 상하차 작업 시 리프트를 활용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뿐 아니라 노동강도가 높은 근로환경을 개선시킬 아이디어로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T-11, T-12 호환형 블록파렛트’를 고안한 Blue Ocean팀과 ‘배달수요 정보의 통합관리형 배송시스템’을 제시한 두주현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국제-국내 택배비 비교 플랫폼’ ‘모바일쇼핑 플랫폼과 통합배달서비스’ 등 물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총 6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사업화 연계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수상자는 CJ대한통운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도 얻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상자에게 입주공간 제공 및 다양한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들에게 경진대회,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물류 신산업을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