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 소폭 상승
2분기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 소폭 상승
  • 김영삼 기자
  • 승인 2009.07.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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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오피스빌딩에 대한 투자 늘어나

국토해양부가 서울과 6개 광역시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500동과 매장용빌딩 1,000동을 조사한 결과 올 2분기 전국 7대 도시의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수익률은 각각 1.93%, 1.71%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33%p, 1.53%p 상승한 수치다.

 오피스빌딩의 경우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2.47%로 가장 높은데 반해 대전은 0.09%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장용빌딩은 서울이 2.35%로 투장수익율이 가장 높았고 광주는 0.32%로 가장 낮았다.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오른 것은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오피스빌딩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는 것이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반면 오피스빌딩에 대한 투자가 늘었음에도 공실률은 지난달 말 기준 평균 8.0%로 전 분기에 비해 1.4%

상승해 금융.보험 업종 등이 많이 임차하고 있는 오피스빌딩을 중심으로 공실률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업용빌딩에 대한 투자정보 조사는 감정평가사 219명이 동원돼 지역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 등 현장조사를 수행, 조사된 투자정보에 관한 통계분석은 (재)한국부동산연구원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