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국내건설 수주 누계액 112조···민간 부문 실적 하락 '눈길'
올 9월 국내건설 수주 누계액 112조···민간 부문 실적 하락 '눈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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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 9월까지 국내건설 수주 누계액이 112조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9월 수주액인 20조 4,074억원 대비 35.1% 감소한 13조 2,507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올해 9월까지의 국내건설 수주동향 조사결과를 9일 발표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건설 수주 누계액은 112조원로 파악됐다. 9월 한달 수주실적은 공공부문은 발주 확대로 토목․건축 등 전부문에서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감소했다.

올 9월 국내건설 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 40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4%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도로․교량, 항만 공종 등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대비 16.5% 증가했다. 건축은 공공주택 및 관공서 및 군부대시설 등을 중심으로 168.9% 늘었다.

반면 민간부문 수주액은 10조 2,10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8% 감소했다. 특히 공종별로 토목은 기계설치, 민자도로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1%감소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건축도 주상복합시설 및 업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32.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