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 17일 지진 대응 위한 공간정보 정책 토론회 개최
공간정보산업협회, 17일 지진 대응 위한 공간정보 정책 토론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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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활용도 및 중요성 확대되는 초석 마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공간정보가 앞으로 지진 대응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간정보를 통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공간정보산업협회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반도 지진 대응을 위한 공간정보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이명수, 박덕흠, 김석기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공간정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초청강연, 주제 발표, 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공간정보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양한 지진 대책을 세운 일본의 지진조사연구를 엿볼 수 있는 순서가 마련돼 국내 지진대책도 한층 발전하는 초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산업협회는 일본 국토지리원 이마키이레 테츠로(今給黎 哲郎) 지리정보국제표준분석관을 초청해 ‘일본 정부의 지진대책-‘지진조사연구 추진본부' 활동’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밖에 주제발표로는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한 부지증폭 및 액상화 평가(한양대학교 박두희 교수) ▲한반도 지진대응을 위한 공간정보 추진방안(한국공간정보학회 신동빈 회장)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한 문화재 보호 및 관리 방안(KAIST 김동수 교수) ▲국가 재난 안전 공간정보의 활용 방안(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영진 실장) 등이 마련되며, 이후 국토연구원 사공호상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 토론회도 열린다.

토론회 패널로는 국토지리정보원 정해익 과장, 성균관대학교 윤홍식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장용구 연구위원, 한양대학교 박두희 교수, 한국공간정보학회 신동빈 회장, KAIST 김동수 교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 박영진 실장, 일본 국토지리원 이마키이에 테츠로 지리정보국제표준분석관이 참석한다.

한편 공간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공간정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진 등 국가 재난 등에 공간정보가 활용될 가능성을 보는 시간이 돼 국가적 차원에서 공간정보의 중요성이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