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D-10]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백낙문 이사장에게 듣는다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D-10]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백낙문 이사장에게 듣는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11.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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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성공 개최 만전… 국민안전 강화․승강기산업 진흥 견인하겠습니다”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D-10]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백낙문 이사장에게 듣는다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성공 개최 만전…
국민안전 강화․승강기산업 진흥 견인하겠습니다”

11월 17일 코엑스서 개막… 국내외 140개 기업 240개 부스 운영
공단 출범 첫 대규모 국제행사… 전세계 이목 ‘대한민국 서울’ 집중

‘국민안전 선도하는 최고의 승강기안전 전문기관’ 도약 기반 구축
‘2021 경영전략’ 마련… 최고 역량 앞세워 국민안전․미래창조 실현 총력

 “닮은 듯 다른 길을 걸어온 두 기관 통합…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의 안전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하나된 공단이 국민안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난 7월 공단 출범 이후 4개월간 두 개기관으로 운영됐던 지사지원 통폐합․업무방식 등 조직정비로 외형갖추기는 물론 노사 통합에 주력,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국민생활안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승강기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공단 출범 이후 최초로 열리는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140개 기업․240개 부스를 유치, 국민안전 강화는 물론 승강기산업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 출범 이래 4개월간 쉼없이 달려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백낙문 이사장의 강성이다.

두 개 기관 통합에 따른 조직정비, 공단 안정화 등 주요사안 해결과 함께 공단 중장기 경영전략 등 미래비전 제시, 특히 오는 11월 17일 개최하는 ‘2016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행사준비까지 4개월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백 이사장.

“열심히 일하는 것이 곧 행복이자, 최고의 활력소”라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대목이다.

엑스포 개막 D-10일… 조직위원장인 백낙문 이사장을 만나 ‘2016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개최 준비현황과 공단의 미래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엑스포 개막을 10일 앞두고 있습니다. 준비현황은.
▲ 올 엑스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출범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 뿐만아니라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도 함께 개최됩니다. 특히 세계의 이목이 대한민국 서울로 쏠리는 대규모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총 동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공단 출범과 함께 엑스포조직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을 꾸려 업체를 유치하고 해외 승강기 업체는 물론 협·단체들과 교류를 활성화해 참여를 유도,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1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성과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마다 11월 11일 열린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을 함께 개최키로 해 다른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알차게 기획했습니다.

- 올해 개최되는 엑스포의 차별화 전략은.
▲ 이번 엑스포는 지난 2014년 세계전시연맹으로부터 국제전시인증을 받은 후 국제엑스포로 두 번째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특히 공단출범 후 처음 열리는 엑스포로 공단은 지난 20014년 첫 국제엑스포의 성과와 부족한 점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세계 유명엑스포를 벤치마킹해 올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기획했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승강기 산업은 물론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에 대한 의식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 엑스포 역점 추진내용은 무엇입니까.
▲ 승강기는 산업발전과 함께 이용객 안전이 확보돼야 하는 특수한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업진흥과 국민안전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개최되는 만큼 승강기 관련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 전시는 물론 이용객 안전을 위한 안전기술과 안전체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경북 경주를 중심으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국민들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이번 엑스포에서 한․중․일 승강기 안전관리 담당자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지진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지진관련 승강기 안전정책 등 정보제공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입니다.

엑스포를 관람하고 세미나에 참석하면 지진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번 엑스포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전시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 현대와 티센, 오티스 등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들은 현재 승강기 산업을 이끌어가고, 미래 승강기 산업을 선도할 첨단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합니다. 또 인공지능이 탑재된 승강기 안전관련 신기술도 선보인다. 중소기업 역시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새로운 기술과 장비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승강기안전공단도 안전체험관을 설치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안전체험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공단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갇힘사고 대응요령을 직접 체험으로 터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체험용 승강기를 특별 제작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선보이게 됩니다. 엑스포장을 찾으면 상상속의 신비한 승강기의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행사가 될 것입니다.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출범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는.
▲ 지난해 8월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일부 개정에 따라 기존 검사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통합해 지난 7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 출범했습니다. 또한 기관 출범과 함께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지방시대를 시작했습니다.
통합 당시 여러 가지 우려점이 있었으나 출범과 동시에 조직융합을 위한 정책을 수립,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비록 닮은 듯 다른 길을 걸어온 두 기관이 통합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의 안전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하나된 공단이 국민안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승강기안전공단은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입니다. 따라서 공단은 승강기 안전을 넘어 국민들의 생활안전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재난안전체계를 구축해 최고의 안전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더불어 오는 17일 개막하는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의식 향상과 산업진흥에 일익을 담당하는 것 뿐만아니라 안전체험으로 승강기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의식이 확산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공단 2021 중장기 경영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압니다.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중점 경영방침은.
▲ 승강기안전공단이 국민생활안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승강기안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국민행복 실현 일등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승강기안전공단이 공공기관으로 최고의 역할 수행을 위해 국민안전, 최고역량, 미래창조, 소통화합 등 4가지 중점 경영방침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공단은 책임지는 공공의식 강화가 중요합니다, 공공성 강화는 국민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또 공공성 강화는 기술력 제고로 최고 역량을 발휘할 때 더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기술자는 기술력 강화에, 행정가는 행정력을, 연구자는 R&D 강화 등 최고 역량 갖추기에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원과 연수원을 묶어 교육연수원 신설을 추진중입니다. 전문성을 극대화 하는 것이지요.

또한 미래창조 부문인데요, 지속성장성 확보에 매진하겠습니다. 두 개 기관 통합만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닌 검사 기술력 강화와 함께 인증․교육․시험 등 연구원 운영, 인증센터 등 R&D 강화에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아울러 소통화합은 공단 융합 바탕 위에 개인과 개인이 소통을 확대해 나가는데 매진하겠습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