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동기 대비 22.4% ↓
올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동기 대비 22.4% ↓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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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준공도 각각 2.6%, 4.3% 감소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2016년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4,323만㎡, 동수는 0.4% 줄어든 6,987만 4,000동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 1,799만 8,000㎡, 지방 2,523만 1,000㎡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2%, 5.1% 감소한 규모다.

착공 면적과 동수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548만 9,000㎡, 동수는 0.8% 줄어든 5만 7814동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4% 감소한 1,726만 6,000㎡, 지방에서 3.7% 줄어든 1,822만 3,000㎡로 파악됐다.

준공 면적도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해 3,188만 ㎡로, 동수는 2.4% 감소한 5만 4,435동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8.2%, 0.8% 줄어든 1,468만 3,000㎡와 1,719만 7,000㎡로 파악됐다.

건축 허가면적의 경우, 주거용은 1,843만 4,000㎡, 상업용은 1,202만 7,000㎡, 문교사회용은 236만 2,000㎡로, 각각 35.5%, 3.2%, 6.6% 감소한 반면 공업용 475만 2,000㎡로 7.4% 증가했다. 

착공 면적은 주거용 1,530만 4,000㎡, 상업용 929만 4,000㎡, 공업용은 405만 1,000㎡로서, 각각 3.4%, 4.9%, 6.2% 감소했다. 다만 문교사회용 176만 ㎡로서 9.5% 증가했다.

준공면적은 주거용 1,309만 9,000㎡, 상업용 917만 3,000㎡로 각각 1.0%, 6.7% 감소했다. 반면 공업용은 406만 3,000㎡, 문교사회용은 192만 7,000㎡로 11.0%, 2.3% 증가했다.

2016년 3분기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 착공, 준공 면적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국토부측은, 이는 전년 대비 실적으로 지난해 허가 면적이 많았던데 기인한 것으로 2014년과 비교했을 땐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 착공, 준공 면적도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건축허가는 기타 상업용 건축물(운수시설)이 93.8%, 착공은 판매시설이 45.0%, 준공은 기타 상업용 건축물(운수시설)이 97.7%의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무엇보다 전년 동기 대비 아파트의 허가 면적이 감소한 점도 눈에 띈다. 지역별 허가면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모두 감소했다. 지방에서는 전라북도, 충청북도의 면적은 줄었으나 경상남도는 증가했다.

한편 멸실 현황을 보면, 용도별로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188만 8,000㎡, 101만 1,000㎡, 30만㎡, 10만㎡ 멸실됐다. 구체적으로 주거용은 단독주택이 전체의 58.7%인 110만 9,000㎡를 차지했으며, 상업용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전체의 38.4%인 38만 8,000㎡, 제1종근린생활시설이 36만 1,000㎡, 숙박시설이 7만 2,000㎡ 순으로 멸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