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내 '유스페이스' 착공
판교테크노밸리내 '유스페이스' 착공
  • 김영삼 기자
  • 승인 2009.07.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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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투자, 오는 2012년 2월 완공이 목표

 

 

판교테크노밸리 단지 내에 있는 최대 규모 연구지원 단지인 ‘유스페이스’가 23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유스페이스는 옛 정통부 산하 7개 사단법인 회원사가 중심이 돼 판교인터넷파크조성사업조합 회원사와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프로젝트법인으로 출자사는 인포뱅크와 모빌리언스, 미디어윌, 사이버패스, 와이비엠시사닷컴 등 32개사다.

 총 5000억원을 투자, 오는 201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판교인터넷파크조성사업조합은 2004년부터 약 3년에 걸쳐 유무선 통신기기, 통신기반 부가서비스, 온라인 콘텐츠, 산업디자인 및 벤처금융, 원격의료 전문기업을 모집했다.

 이에 66만1157㎡의 용지에 반도체, 바이오, 디지털콘텐츠, IT, BT, CT, NT 등 500여 국내외 최첨단기업들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시행하는 판교테크노밸리는 판교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R(Research), I(Information), T(Trade)가 융합 발전하는 특화된 글로벌 클러스터로 유비쿼터스 시범모델 구현과 세계 첨단기술 및 상품의 현주소 체험장 역할을 하게 된다.

 유스페이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기도에는 도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발적인 집적단지가 있었지만 제조업과 서비스를 결합한 클러스터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처음"이라며 "이번 센터 유치는 게임산업 기술 고도화로 관련 기업들의 활성화는 물론, 2020년까지 8조원의 매출과 6000여명의 신규인력 고용, 230개 기업 증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행사인 유스페이스의 신중호 대표를 비롯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김병호 전무, 임태희 국회의원, 조준희 IBK 수석 부행장 등 19명의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