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2016 동반성장 우수기업’ 선정···중소협력사 기술육성 '앞장'
철도공단, ‘2016 동반성장 우수기업’ 선정···중소협력사 기술육성 '앞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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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성과공유 기반해 고속철도 자재 국산화 개발성공 등 다양한 성과 인정받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성과공유제를 적극 활용해 중소협력사의 기술육성에 앞장서온 공을 인정받았따.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1일(화) 열린 ‘2016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철도공단은 중소협력사와의 공동 노력으로 고속철도 핵심설비인 전차선로 자재를 국산화하는 데에 성공해 수입으로 인한 고(高)비용 문제, 자재 적기공급 고충, 시설물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일괄 해소하는 등 대․중소기업간 성과공유제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이 자재는 실제 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에 투입돼 896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14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나타냈다. 또 중소협력사로 하여금 자재산업 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철도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성과공유제를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선로전환시스템을 비롯한 총 철도신기술 개발과제 7건을 발굴하는 등 정부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중소협력사와 다양한 성과공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성과공유제 모델을 발굴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중소협력사와 성과가 공정하게 배분되는 문화를 확립하겠다”며 “실질적인 동반성장으로 정부3.0 핵심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