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물류의 날 기념식 '성료'···물류4.0 시대 촉진 기대
제24회 물류의 날 기념식 '성료'···물류4.0 시대 촉진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01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류인 58명 훈장 등 수상 영예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 물류4.0시대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토교통부는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4회 물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물류대상 시상식’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서 수여’ ‘미래물류포럼’ 등이 다채로운 순서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 박재억 통합물류협회 회장 등 500여명의 물류분야 종사자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정호 국토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물류산업이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제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경제 흐름에 맞춰 발전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정부도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5명, 국토부 장관표창 45명 등 총 5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35년간 꾸준히 물류산업 발전에 힘써온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 박재억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박재억 대표이사는 현 통합물류협회장으로서 정부와 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 화물운송시장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했고, 경영자로서는 택배 등 생활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편익을 제고하는 등 국가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의 영예는 카자흐스탄 해외진출 및 위험물 수출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주)노루로지넷 이민형 대표이사, 도시첨단물류단지 제도 정착과 국가물류터미널 활성화에 기여한 유귀현 한국물류터미널사업협회장이 수상했다.

이밖에 국토부 장관표창은 7개 물류 스타트기업, 택배 배송기사 등 현장의 최일선에서 땀 흘리며 맡은 바 역할을 다해온 현장근로자 등 45명에게 돌아갔다.  또한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2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물류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우수한 현대로지스틱스(주)와 (주)고려택배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국토부는 물류의 날을 맞아 미래물류포럼도 마련해, ‘물류 4.0시대 대응방향’을 모색했다. 포럼에는 인천대학교 송상화 교수가 ‘스마트 지속가능 녹색물류’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 이후 ‘물류4.0시대에 맞는 물류기업전략(한국항공대 최동현 교수)’ ‘물류4.0시대와 녹색물류기술(CJ대한통운 권구포 팀장)’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국내 물류산업은 지금까지 총매출 92조원, 기업체수 19만개, 종사자수 59만명, 총매출액 연평균 5.9% 증가 등 유망서비스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들어 기존의 단순 수송·보관 중심, 제조업 지원역할에서 벗어나 생산‧배송‧유통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종합 서비스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 전자상거래 발달, 물류‧유통‧IT 등을 접목한 산업융합형 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정부포상 명단

은탑훈장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 박재억 대표이사

산업포장
▲㈜노루로지넷 이민형 대표이사 ▲한국물류터미널사업협회 유귀현 회장

대통령 표창
▲삼성웰스토리(주) ▲카고텍코리아(주) ▲엠큐 로지스틱스(주) ▲육군군수사령부 ▲한국교통연구원 정승주 선임연구위원

국무총리 표창
▲㈜고려택배 ▲삼익물류주식회사 임병야 대표이사 ▲용마로지스주식회사 금중식 상무이사 ▲서울특별시 개별화물운송협회 조영배 이사장 ▲미쓰이소꼬코리아(주) 송준학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