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무안/양양공항서 항공기취급업 서비스 본격 개시
한국공항공사, 무안/양양공항서 항공기취급업 서비스 본격 개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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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동계 스케줄부터 무안·양양공항 취항사 대상 서비스 적용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양양공항 및 무안공항에서도 안전하고 수준 높은 조업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지방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31일 무안공항에서 항공기취급업 서비스 개시 오픈행사를 열고 올해 동계 스케줄부터 무안 및 양양공항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항공기취급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지난 2014년 지상조업 제공이 원활하지 못해 신규 취항에 어려움을 겪거나 수익성 문제로 조업인력과 장비투자가 기피되는 지방공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법을 개정한 바 있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결정에 따라 무안과 양양공항에서 지상조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공항공사의 이번 항공기취급업 서비스 개시로 무안과 양양공항은 기존 대비 조업인력과 장비가 추가로 확보돼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지상조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양양공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거점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중국, 동남아 등 신규 노선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순천 공항공사 영업본부장은 “공항공사의 지상조업 서비스는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조업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해 공익성을 높이고 취항 항공사의 비용 부담을 줄여 지방공항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