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서울김장문화제서 '천일염 홍보·판촉 행사 개최'
신안군, 서울김장문화제서 '천일염 홍보·판촉 행사 개최'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1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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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광장, 세종대로, 무교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서울김장문화제’에서 지역 특산물인 천일염 등을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더욱 알찬 행사로 성장해 가는 ‘서울 김장문화제’는 지난 2014년도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으로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올해로 세 번째 행사를 맞이 했다.

제3회 서울 김장문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 김장문화제’ 개막식 행사와 동일한 시간에 일본 ‘도쿄 김장문화제’와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이다. 특히 각 문화제에서는 한국 한강 노들섬과 일본 고마진자 텃밭에서 각각 재배한 배추 350여 포기가 사용돼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대사 가족 등 정부부처와 기초자치단체, NGO단체, 기업,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김장 동맹을 맺어, 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은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참가비를 내고, 버무린 김장 김치 일부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키로 했다.

이에 신안군은 김장축제 행사기간 동안 서울광장, 태평로, 무교로 광장 일대가 대한민국 최대의 ‘김장’ 시장으로 변모할 것으로 내다보고, 김장 문화에서 없어선 안 될 기본양념인 신안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촉·홍보코자 지난 3월부터 서울시와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달 초 정식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김장문화제 및 신안천일염 홍보·판촉 대행사에 동참하게 됐다.

한편 고길호 신안군수는 “김장철을 앞두고 대한민국 심장인 서울광장 일원에서 전국 8도의 김장 재료가 총 망라한 자리에 신안군의 ‘지역 특산품 특별 판매 코너를 설치해 생산자가 행사 기간 동안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장 마당을 마련,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천일염 홍보 및 판촉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