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미래 비전 포럼 ‘성료'···공간정보산업 발전 방안 모색
공간정보 미래 비전 포럼 ‘성료'···공간정보산업 발전 방안 모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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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경환 1차관 주재로 산학연 전문가 모여 ‘공간정보 미래 전략’ 논의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공간정보산업을 공공부문의 발주에 의존하는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한 자리에 모여 국내 공간정보산업 발전 방안 찾기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 발전과 수요자 맞춤형 공간정보체계 구축 등을 위한 민‧관 협의기구로서 ‘공간정보 미래 비전포럼’을 구성하고, 그 첫 번째 회의를 27일 개최했다. 

국토부 김경환 1차관 주재로 진행된 공간정보 미래 비전포럼에서는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개발(R&D) 혁신 전략 등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토정보 위성 활용 방안 등을 집중 토의했다.

실제로 공간정보는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상 현실(VR), 스마트 도시 등 신산업의 기반 플랫폼으로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전략과 로드맵이 미흡하다고 지적해 왔다.

이에 국토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1∼2회 회의를 개최해 공간정보 주요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동시에 포럼에서 마련한 정책의 추진 결과를 점검하는 자리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은 “공간정보는 다른 데이터들을 융합하는 인프라로 4차 산업혁명의 촉진제”라며 “공간정보 미래 비전포럼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소통의 장이자 공간정보 혁신의 모멘텀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