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축정책위원회,제2차 미래건축포럼 26일 개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제2차 미래건축포럼 26일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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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에 대한 낮은 인식 개선 및 미래형 다세대주택 모습 논한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사실 하나의 건축물에 여러 가구가 거주하는 다세대주택은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주거문화다. 그럼에도 유독 국내에서는 낮은 주택성능, 생활편의시설 미흡, 주차난 등 아파트에 비해 불편하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이에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제해성)가 다세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및 미래형 다세대주택의 모습을 본격 논의한다.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는 건축 분야의 미래 이슈를 공유하고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는 ‘미래건축포럼’의 두 번째 포럼을 26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미래건축포럼은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가 사는 생활공간의 미래를 상상하고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해 국건위가 마련한 장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2차 미래건축포럼은 우리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삶의 터전인 주거 공간의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국민이 행복한 건축, 미래의 다세대 주택’란 주제로 열린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적인 서민 주거인 다세대주택의 생활환경 개선과 미래 가능성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발제는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와 김동건 ㈜한샘 이사가 맡아서 각각 미래의 다세대주택과 주거의 전망을 발표한다. 이후 학계, 업계(건축사, 대기업), 연구기관, 부동산전문가 등이 두루 참여해 미래 다세대주택이 갖춰야 할 요건과 고성능화 가능성, 산업 생태계의 형성, 정책·제도적 지원, 부동산 상품가치 가능성에 대한 패널토론도 열린다.

국건위는 이번 포럼을 1차 포럼과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흥미를 갖고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행사 종료 후 주요 내용을 국건위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제해성 국건위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주택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과 산업체계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다세대주택에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새로운 주거 모델로서 다세대주택이 보편화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선 제1차 포럼은 ‘미래자동차와 건축과 도시’란 주제로, 이동 수단 등 다른 분야의 변화가 건축과 도시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다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