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5회 항행안전시설 세미나 26일 개최···성능적합증명 논의
국토부, 제25회 항행안전시설 세미나 26일 개최···성능적합증명 논의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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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200여명 모여 항행안전시설 관련 제도 및 사례 공유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외 항행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항행안전시설 성능적합증명제도 국내·외 사례 및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김포공항 인근 롯데문화센터에서 ‘제25회 항행안전시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행안전시설 세미나는 지난 1992년 시작돼 24년간 이어진 행사로, 국내 항행안전시설 분야가 성장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무인기 기술이 민간으로 확대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필두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는 시기에 맞춰 항행분야의 미래 핵심기술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구조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항행안전시설 기술이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항행안전시설 기술이 국제적인 기술기준에 부합하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성능적합증명 제도가 정착·발전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본 세미나가 우리나라 성능적합증명제도의 성공적 운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제25회 항행안전시설 세미나는 ▲항행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인증(FAA DER) ▲항행안전시설의 인증 및 개발 절차에 관한 지침(국토부) ▲성능적합증명 취득 사례(한국공항공사) ▲IoT, SBAS(위성 기반 보정 시스템), 무인 항공기 연동 기능의 소형경량 항행안전시설 점검 시스템 개발 사례발표(케빅스) ▲SBAS 성능적합증명 사례연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럽의 성능인증(EASA) ▲항행안전시설 성능적합증명 검사기관 발전계획(한국항공안전기술원) ▲항행안전시설 성능적합증명 검사기관 업무추진 계획(정보통신기술협회) ▲항행안전시설 시험평가 프로세스 연구(항공대) ▲항공정보통신시설 성능점검체계 개선(인천공항공사)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한편 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외국의 성능적합증명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우리나라 항행안전시설 성능적합제도의 효과성을 높이는 등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