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수암' 26일 1순위 청약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수암' 26일 1순위 청약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10.24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기관 인근 아파트 지역시세 주도··· 신규분양 단지 웃돈만 수천만원

   
▲ 힐스테이트 수암 조감도.

행정기관 인근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 및 경찰서 등 대형행정기관 인근으로 도로교통망이 발달하며 교통환경이 뛰어난데다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힘들어 주거쾌적성까지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행정기관이 위치한 지역은 높은 매매가로 지역의 시세를 주도하기도 하며 인근의 신규분양 단지들은 높은 웃돈이 형성되기도 한다.

실제로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청, 부산지방국세청, 연제구청 등의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는 부산시 연제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941만원으로, 부산시 평균 3.3㎡당 매매가격인 832만원을 상회한다.

신규분양 단지들은 입주전부터 높은 웃돈을 형성하기도 한다. 지난해 7월 부산시청이 위치한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은 5000만~8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또 8월 창원시청이 위치한 경남 창원시 의창구용호동에서 분양한 '창원 용지 더샵레이크파크'도 현재 4000만~1억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업계전문가는 "행정기관이 위치한 지역의 경우 높은 집값 상승률뿐만 아니라 불황에도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적다"며 "특히 여러 개의 행정기관이 밀집한 지역의 경우 상권과 인프라가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발달하여 높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행정기관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야음주공2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수암'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2만3천여명의 수요자가 몰렸다. 이 단지는 오는 26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남구 야음동은 울산의 도심권으로 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 업무시설 등의 기본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다.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지방법원, 울산세관, 울산문화회관, 중앙병원, 강남동강병원, 울산병원 등 각종 병원 및 공공시설이 단지 주변으로 자리잡고 있어 편리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힐스테이트수암'은 단지 인근으로 369만㎡여 규모의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울산대공원은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공연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이다. 이외에도 신선산, 선암호수공원 등 크고 작은 녹지공간도 많다.

사통팔달의 교통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31번 국도와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 신선로, 수암로 등이 있어 중심 상업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고, 울산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도심에 위치한 만큼 대중교통 여건도 좋다.

배후수요도 풍부해 직주근접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먼저 128만7000㎡ 규모의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2018년 완공을 앞두고 조성 중이다. 여기에는 연구와 생산 및 주거기능 등이 융합된 지식기반형 첨단산업단지 형태로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주변에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울산석유화학단지, 울산용연공업단지, 울산자유무역지역 등을 비롯해 온산공단, 효문공단,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단지 바로 북쪽 앞으로 위치한 수암초·울산중앙중을 비롯해 단지를 기점으로 주변 1km 내에 초중고교 12개교가 위치해 있다. 학원 밀집지역인 옥동 학원가도 인접해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만큼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힐스테이트수암'은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중 전용면적 84~114㎡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편 '힐스테이트수암'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1325-13번지에 위치한다. 청약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