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우수사례 세미나 개최···도시재생 활성화 기대
국토부, 도시재생 우수사례 세미나 개최···도시재생 활성화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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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달 25일, 내달 11, 29일 등 총 3차례 걸쳐 진행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각 지역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도 도시재생 계획 수립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지역별 도시재생 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달 25일, 내달 8일과 29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거버넌스 구축과 핵심콘텐츠 발굴사례(부산 서구, 인천 강화군) ▲도시재생 선도지역 우수사례(경북 영주시, 전북 군산시) ▲중심시가지형 사업계획 수립 및 시민참여 사례(부산 영도구, 충북 충주시) 등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선도지역‘과 올해부터 시작한 ’일반지역‘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25일 열릴 1차 세미나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의 거버넌스 구축과 핵심콘텐츠 발굴’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부산서구 총괄코디네이터인 우신구 부산대 교수의 ‘아미초장 도시재생 거버넌스와 주민 참여’와 홍미영 도시건축집단 아름 소장의 ‘옛 가로를 따라 지역조직과 함께 걷는 도시재생만들기’란 발표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우신구 교수는 발표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위원회와 전담조직‧주민조직 구축 사례와 ‘비석문화’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계획수립 사례를, 홍미영 소장은 인천 강화군의 지역 자산인 ‘왕의 길’을 활용한 핵심 콘텐츠 및 부처 협업사업 발굴 사례를 각각 공유한다.

2차 세미나는 내달 8일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추진 우수사례’란 주제로 진행되며,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경북 영주시와 전북 군산시 사례가 공개될 예정이다.

반영선 베타도시건축연구소 소장은 ‘영주, 역전(逆轉)이야기’란 제목으로 사업 추진 과정 상 나타난 주요 이슈와 마을기업, 소단위 정비사업 등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윤주선 도시재생지원기구(AURI) 박사는 ‘계획에서 실행으로, 도시재생 스타트업’이란 제목으로 전북 군산에서 진행 중인 외부 전문가 연계형 청년창업 활성화 사례를 통해 계획 내용을 실행에 옮기는 방안에 대한 주요 시사점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내달 29일 열릴 3차 세미나는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사업 계획수립 및 시민참여 사례’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오광석 한국해양대 교수와 최순섭 한국교통대 교수가 각각 연사로 등장해 부산 영도와 충북 청주에서 진행된 재생사업 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한편 손태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준비‧추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이번 우수사례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자체 도시재생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사례뿐만 아니라 해외 사례 공유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와 지역 중심의 포럼 등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지자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