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R&D 마곡일반산업단지 올해 마지막 분양
첨단R&D 마곡일반산업단지 올해 마지막 분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10.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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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입주계약 기업의 90% 착공예정

▲ 13차 분양도면.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입주 계약한 기업들이 착‧준공에 박차를 가하면서 R&D단지로서 위용이 가시화 되고 있다.

현재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66.3%이고, 지금까지 47개 기업의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입주계약 기업의 90%가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금년도 마지막 분양인 제13차 일반분양 공고를 시행했다. 분양 대상용지는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729,785㎡(207개 필지) 중 58,496㎡(38개 필지)이며, 모두 조성원가에 공급된다.

입주업종은 연구개발업, 정보통신, 바이오, 나노 등 25개 업종으로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 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닌 경우라도 산업의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가능 여부가 결정되며,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4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은 11월 14일까지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접수 마감일 18시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를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접수가 마감되면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입주 신청 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구분하여 7개 평가 기준(23개 평가항목)에 의해 평가를 받으며,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여야 협의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협의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는 입주 신청 기업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서울시 및 서울주택도시공사]을 통해서도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2014년 선도기업 우선분양을 시작으로 열 두 차례의 일반분양을 통해 113개 필지, 484,074㎡를 분양해 105개 기업을 선정‧입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마곡은 현재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준공이 본격화되면서 첨단 R&D 연구단지로서 기틀이 가시화돼 가고 있다.”라며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제13차 분양에서도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마곡과 함께 할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