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폴란드항공, 인천-바르샤바 노선 주3회 신규취항
LOT폴란드항공, 인천-바르샤바 노선 주3회 신규취항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18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공항공사 "연간 약 6만 명 신규 항공여객 창출 기대"···허브화 경쟁력 가속

   
▲ 18일 오전 LOT폴란드항공의 인천-바르샤바 취항식에 앞서 인천공항에 들어오는 LOT폴란드항공 여객기를 맞이해 물대포 퍼포먼스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폴란드 국적항공사인 LOT폴란드항공이 18일 인천공항에 취항, 한국과 폴란드를 잇는 하늘길이 18일 열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8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3번 게이트에서 폴란드 국적항공사인 LOT폴란드항공의 인천-바르샤바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라파우 밀차르스키 LOT폴란드항공 사장이 참석했다. 취항식에 앞서 바르샤바로 첫 비행을 떠날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들어오자 이를 맞이하는 물대포 퍼포먼스도 이뤄졌다.

해당 노선에 LOT폴란드항공은 252석 규모의 보잉787 드림라이너 기종을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한국과 폴란드는 경제·통상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음에도 인천-바르샤바 직항 노선이 없었다. 그래서 양 도시 사이를 이동할 때 불가피하게 유럽 내 다른 공항을 경유해야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직항 노선 개설로 항공여객 편의가 대폭 개선되고 새로운 관광수요도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바르샤바 직항노선 개설로 유럽행 여객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지고 연간 약 6만 명의 신규 항공여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항공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노선을 개설해 여객 편의 향상과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