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16개 본선 진출팀 확정
‘제6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16개 본선 진출팀 확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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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창호, 부정선수 출전 ‘실격패’ 선언···사무국 출전선수 확인절차 강화

   
▲ 지난 15일 경기 하남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제6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가 이틀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본선에 진출할 16개 팀 명단을 최종확정했다. 사진은 16일 펼쳐진 한화건설(흰색 유니폼)과 LH공사(형광색 유니폼)의 예선경기 장면.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 15일 성대하게 막을 올린 ‘제6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대회장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가 이틀 동안 치열하게 예선 경기를 펼치며 본선에 진출한 16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C리그와 E리그에서 각각 8개 팀이 본선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 대회 우승팀인 대우건설(C리그)과 평화엔지니어링(E리그) 모두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C리그 A조에서는 강자로 손에 꼽히는 ‘대우건설’ ‘현대건설’이 예선을 통과했다. 특히 개막경기로 치러진 A조 대우건설과 대현창호 경기에서 대현창호가 대우건설을 6:1로 제압하는 등 돌풍을 예고하는 듯 했으나 축구대회 사무국에서 출전선수 조회 등 사후 관리 절차를 통해 국내 프로구단에서 승부조작으로 방출된 전직 프로선수가 출전한 것으로 드러나 실격패했다.

B조는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두 2승을 거두며 나란히 승점 6점을 챙기며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골득실에서 SK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을 2점 앞서며 B조 1위로 통과했다. 제5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현대엔지니어링은 2년 만에 다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C조는 풍림산업과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D조는 LH와 삼성엔지니어링이 각각 본선에 올랐다. 처녀출전한 C조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첫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다른 팀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전기기술인협회가 마지막 경기서 5골을 넣으며 아쉽게 골득실에서 밀려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E리그, E조는 가람건축과 전년도 대회 우승팀인 평화엔지니어링이 무난하게 한 자리씩 차지했다. F조에서는 평택지역건축사회와 해안건축이, G조에서는 건화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본선 라운드 티켓을 챙겼다. 이밖에 H조에서는 대원토목측량설계사무소와 삼우건축이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제6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인 대우건설과 평화엔지니어링 모두 본선에 이름을 올려, 2회 연속 우승컵을 차지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우승한 팀이 등장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관계자는 “예선경기에서 부정선수가 적발돼 실격 처리됐다”며 “앞으로 남은 본선 경기에서도 철저하게 선수를 관리해 완벽한 건설인 가을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선 경기는 이달 29일 경기 하남종합운동장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리그별 우승팀은 각각 상금 300만원과 우승기를,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우승컵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된다. 이밖에 득점상 등을 포함해 1,500만원 상당의 다양한 개인상 및 부상을 시상한다.

■ 제6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본선 진출팀 명단 (선 1위, 후 2위)

A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B조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C조 ▲풍림산업 ▲한국전기기술인협회  
D조 ▲LH공사 ▲삼성엔지니어링
E조 ▲가람건축 ▲평화엔지니어링
F조 ▲평택지역건축사회 ▲해안건축
G조 ▲건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H조 ▲대원토목측량설계사무소 ▲삼우건축

※ A조 대현창호 실격패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