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 “세곡지구 광역교통대책 수립해야”
전현희 의원, “세곡지구 광역교통대책 수립해야”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10.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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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전현희 의원이 11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세곡지구의 광역교통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박원순 시장에서 “세곡지구는 현재 지하철역도 없고, 교통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라면서 “세곡지구 탄천버스 주차장이 세곡차고지로 이전된다는 내용이 일방적으로 발표돼 지역주민들의 항의가 의원실로 빗발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체차고지 인근인 율현동, 세곡동 일대는 LH공사와 SH공사가 100만㎡ 이하로 분리개발을 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의무를 편법으로 피해가 현재 극심한 교통난과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여기에 교통난을 더욱 가중시킬 버스 대체차고지 이전 기습 발표로 불만이 폭발한 상황이라는 것.

전 의원은 “무책임하게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대책 없이 세곡 차고지를 이전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위례~과천 간 도로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다”면서 “탄천이 이미 차고지로 돼 있는 상황인데, 동남권 국제교류지구로 개발하면서 여기있는 주차장을 없애야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충분히 해당 구와 주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