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관내 도로시설물 등 정밀점검 '성료'
대전국토청, 관내 도로시설물 등 정밀점검 '성료'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6.10.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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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점검차·드론 등 장비 총동원해 안전사각지대 제거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경주지진으로 시설물 안전 확보가 중요해진 시점에 정부부처가 시설물 일제점검 등을 통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 중 하자보증 기간에 있는 도로․하천․교량․터널․수문 등 217건에 대한 일제점검을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주지진 발생으로 도로․하천 시설물에 대한 안전 확보가 절실한 만큼 기존 육안․도보 점검 외에 교량점검차, 드론 등 장비를 동원한 정밀점검을 병행해 실시했다.

대전국토청은 이번 일제 정밀점검에 교량점검차, 드론 등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방식으로는 접근․점검이 어려웠던 교량 교대, 교각 및 바닥판 하부, 하천 배수문 등 점검사각지대에 있는 구조부도 면밀히 점검했다. 여기에 도로 시설물 안전진단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함으로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점검을 진행했다. 

한편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최근 경주 지진발생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설물을 면밀히 점검했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