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6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행사 오는 10일 본격 개막
미래부, '2016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행사 오는 10일 본격 개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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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시회·컨퍼런스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SKT, KT, 지멘스 등 국내외 유명기업 대거 참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간 국내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현주소를 서울 코엑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외 유명기업들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해 IoT에 대한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IoT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를 '2016 사물인터넷 진흥주간(IoT 진흥주간)'으로 선포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IoT 진흥주간은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IoT가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IoT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관심을 높이고, IoT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일보가 후원매체로 자격으로 참여하는 2016 IoT 진흥주간 행사는 ‘지능 정보사회와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국제전시회 ▲국제컨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데이 ▲네트워킹 데이 등을 비롯한 총 12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핵심 행사는 12일 본격 개막하는 IoT 국제전시회다. IoT 진흥주간 사흘 째부터 본격 공개되는 국제전시회에는 SK텔레콤, KT, LG U+ 등 국내 통신 3사를 비롯한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IoT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시연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국제전시회에 전 세계 25개국에서 2만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IoT 국제컨퍼런스도 다채로운 주제로 마련돼 다양한 기업의IoT 활용 현황과 제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인텔, SKT, 지멘스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기조 강연을 포함해 4개 트랙, 9개 세션에서 총 32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IoT산업의 원활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비즈니스 매칭 데이’는 1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마련됐다. 29개의 IoT 관련 기업이 제품․서비스 등을 발표하며, SK텔레콤, KT, LG U+, 한국마이크로소프트, LB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와 파트너십 체결, 투자 유치 등을 위한 1:1 미팅 순서도 진행된다.

특히 13일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페루, 우크라이나, 에티오피아 등 10개 개발도상국 정보통신 장·차관 등 각국 고위 관료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표준화 전략 워크숍(10/10), IoT 오픈플랫폼 기반 응용서비스 개발자 대회(10.11), IoT 보안세미나(10/12), IoT 산․학․연․관 네트워킹 데이(10/12), 기술이전 설명회(10/13), 제품․솔루션 발표회(10/13) 등도 개최된다.

한편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IoT는 정보의 확산과 연결, 활용을 모두 가능케 하는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연결고리”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IoT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향후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으로 발전해 나가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