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간 해저터널 건설되나
목포-제주간 해저터널 건설되나
  • 김광년
  • 승인 2009.07.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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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비 14조6천억 초대형 메가프로젝트 발표

 

 

사업비 14조 6천억에 이르는 역사상 초대형 메가프로젝트 목포 -제주 간 해저터널과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신설 등 동서남해안권을 잇는 ‘ㅁ’자형 고속화철도망이 구축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마련한  ‘초광역개발권 종합계획 중간시안’에 따르면  강원권에서는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인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에 이어 강원북부권을 관통할 서울~속초 간 고속화철도(동서고속철) 건설도 추진된다.
동서고속철 프로젝트는 이미 국토부 주도의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9월께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서남해안권 일대의 기존 철도 속도를 시속 180~220㎞로 끌어올리는 사업은 이미 철도국 주도 아래 추진 중이며 관건은 비 연결구간 철도 신선을 건설하는 것”이라며 “일단 타당성 검토결과가 나와야 추진 여부는 물론 국가철도계획 반영 여부도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실패 등으로 표류했던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이 30대 선도프로젝트 포함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처럼 지발위의 초광역개발 구상에 동서고속화철도가 포함되면 사업 추진이 급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해저터널, 열차페리 등 해운물류 네트워크 구상의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2009, 7, 17 /C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