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6일 강릉터널 관통 예정···쉴드-TBM공법 중 국내 최대 직경 자랑
철도공단, 6일 강릉터널 관통 예정···쉴드-TBM공법 중 국내 최대 직경 자랑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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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주 공정구간 계획기간 내 완료 기대· ··2017년말 개통 탄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원주-강릉간 철도건설에 있어 마지막 남은 강릉터널이 오는 6일 관통돼 내년말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중 최대 난공사 구간인 강릉터널의 쉴드-TBM구간을 오는 6일 관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릉터널은 강원 강릉시 도심을 통과하는 터널로, 쉴드-TBM공법을 활용한 터널 가운데 국내 최대 직경을 자랑한다. 특히 직경이 8.4m에 달하는 강릉터널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마지막 남은 터널로, 오는 6일 관통을 기해 원주-강릉선에 위치한 총 34개 터널이 모두 관통됐다.

철도공단은 강릉터널 건설을 위해 총인원 2만 4,000명과 예산 약 56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본격 공사를 시작했다. 여기에는 24시간 주․야간작업이 이뤄져 10개월 만에 정식 관통됐다. 이에 철도공단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의 주공정 구간인 강릉터널 쉴드-TBM구간이 관통됨으로써 앞으로 궤도, 전기공사 등 후속공종의 본격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금년 말까지 전체 총 공정 87%를 달성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차질 없도록 내년말까지 반드시 개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