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 설계 ‘울산박물관’, ‘2016 ARCASIA AWARDS’서 ‘금메달’ 수상
간삼건축 설계 ‘울산박물관’, ‘2016 ARCASIA AWARDS’서 ‘금메달’ 수상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9.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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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역사문화.미래 발전상 조화 이룬 친환경 박물관 설계 초점

▲ 간삼건축이 설계, ‘2016 ARCASIA AWARDS’서 ‘금메달’을 수상한 ‘울산박물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태집/이하 간삼건축)가 설계한 ‘울산박물관’이 29일 홍콩에서 열린 ‘ARCASIA Awards for Architecture 2016’에서 ‘Specialized Buildings Categories’부문 Gold Medal을 수상했다.

간삼건축이 지난 2011년 설계한 ‘울산박물관’은 울산대공원의 지형 흐름을 따라 옥상정원으로 이어지는 생태공원 속 산책로로, 시민들에게 다가간 친환경 박물관이다.

박물관 전면에는 울산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반구대 암각화와 태화강을 상징하는 투영못을 조성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을 뿐만아니라 전면으로 뻗어나온 사각구조물의 열린 창은 울산산업문화의 원천인 달천철장과 미래비전을 이어주는 상징으로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울산박물관’을 설계한 건축가 한기영 간삼건축 부사장은 “울산박물관이 자연과 역사문화, 미래 발전상이 조화를 이룬 박물관으로 울산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박물관으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