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항공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 '성료'···테러 대응체계 이상무
공항공사, 항공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 '성료'···테러 대응체계 이상무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9.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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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서 동시다발적 항공테러 대비 훈련 진행···초기대응체계 확립

   
▲ 한국공항공사가 공항테러 등에 대응하고자 김포공항에서 대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유관기간 합동 대테러 대응 훈련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최근 공항을 목표로 일어나고 있는 항공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대테러대응 훈련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김포공항 테러대책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2016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 청사에서 최근 증가하는 동시다발적 항공테러를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테러범에 의한 여객청사 폭파 협박 및 국내선/국제선 여객청사 연쇄 폭파사고 등을 가정한 상황에서 유관기관 간 초기대응체계 확립에 중점을 뒀다. 특히 훈련 참가자들은 청사 내 승객 대피 및 인명구조 등 후속조치 훈련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는 등 대테러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테러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유관기관과의 테러 대비태세를 한층 확고히 했다”며 “아시안게임을 앞둔 지난 1986년 김포공항에서 폭발물 테러사건이 발생했던 만큼 지속적인 테러 예방활동과 훈련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