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ICT 접목 스마트 스테이션 연구 착수
철도공단 ICT 접목 스마트 스테이션 연구 착수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9.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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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테이션, 실시간 혼잡도 정보 제공 등 편의성 대폭 개선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오는 2019년께 실시간 혼잡도 정보 등을 철도 이용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철도역사(Smart Station)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철도역(驛)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ICT를 접목시킨 스마트(SMART) 역사를 건설하기 위한 연구를 내달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ICT가 적목된 스마트 역사는 이용객들의 이동경로․환승정보․역사 내 혼잡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타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연계교통 정보를 제공해 여객 편의성이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 시 이용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기 위한 피난안전 시스템, 역사 내 공기 질․온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환경관리 시스템, 전력소비량 절감을 위한 에너지 운영 시스템을 구축된다. 역사 운영의 안전성·쾌적성·경제성 등이 함께 확보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내달 시행되는 본격적인 연구를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역사는 이르면 2019년 이후 건설되는 철도역에 적용, 철도 이용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역사에 최첨단 정보화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철도 이용객들이 원하는 것을 철도공단이 먼저 찾아 해결해주는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이라며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정부3.0 ‘서비스 정부’ 실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