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동서천IC 본격 보상절차 착수
국립생태원-동서천IC 본격 보상절차 착수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6.09.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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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찾아가는 보상설명회 개최…감정평가․청구 절차 등 안내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지난 22일 충남 서천군 화양면주민센터에서 국립생태원-동서천IC 도로건설공사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상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상규모는 전체 324필지 중 101필지 약 20억원이다.

이날 보상 설명회에는 토지 소유자 등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설명을 비롯해 감정평가 실시 및 보상금 청구절차 안내, 주민질의 시간이 각각 진행됐다.

대전국토청은 공사추진 및 보상업무 등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문 사항을 충분히 설명하고 지역민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참석 주민들은 보상금액결정의 적정성 여부 및 보상금 지급절차, 잔여지 매수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피력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도로건설공사 시행으로 인한 소음 및 교통 불편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주청과 시공사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원활한 공사추진을 위해서는 우선 보상업무가 선행돼야 한다”며 “재산권 침해가 없는 보상 등 주민 요청사항은 공사 및 보상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지 및 지장물, 영농손실 등의 보상금은 계약체결 구비서류 제출 후 소유권이전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약 20일내에 지급된다.

한편 국립생태원-동서천IC 도로건설공사는 사업비 총 8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서천군 화양면 옥포리에서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까지 총 8.1㎞ 구간의 도로를 확․포장하는 도로 건설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