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없는 진주 초장지구,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초전' 인기
전매제한 없는 진주 초장지구,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초전' 인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09.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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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내 마지막 분양물량… 실수요자·투자자 관심

힐스테이트 초전 투시도.

전매제한이 없는 지방 신규 분양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법에 따라 분양권을 되팔 수 없는 기간을 두는 전매제한이 아예 없는 지역도 있어 실수요자 외에도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해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은 전매제한이 없는 지방 민간택지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다. 지난해 경남 창원시 의창구용호동에 공급된 '용지 더샵레이크파크'는 일반분양 108가구 모집에 4만 5625명이 몰려 평균 422.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웃돈도 높게 붙었다. '용지 더샵레이크'전용 119㎡의 분양가는 5억9278만원이었으나 올해 6월 7억654만원에 거래됐다. 1년만에 약 1억1300만원이 오른 것이다.

또 SK건설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공급한 대연 SK VIEW Hills도 전매제한이 없는 민간택지지구에 분양된 아파트로 전국 청약경쟁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억 7057만원(전용 84㎡ 기준)이었으나 현재 약 4700만원이 오른 4억 1772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전매제한이 없는 지방 신규 분양단지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진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초장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초전'의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3층, 9개 동에 총 1,07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84㎡A 684가구, △84㎡B 202가구, △91㎡A 123가구, △91㎡B 61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가 전체의 82.8%를 차지한다.

'힐스테이트초전'은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모든 가구를 판상형에 4.5베이로 설계해 조망, 채광, 통풍, 환기 등이 우수하다. 각종 특화설계를 적용해 내부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등 입주민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전용 84㎡ 및 91㎡ 주택형 모두 거실과 맞은편 주방 모두 창이 설치돼 맞통풍이 가능하다. 또한, 거실에 설치된 알파공간을 가변적으로 활용하여 거실로 사용하거나 스터디 공간, 드레스룸 또는 창고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전용 91㎡형은 전세대 3면 발코니 특화타입으로 자연통풍 및 채광이 가능한 디럭스 파우더공간이 제공되며, 부부욕실에는 호텔식카운터형 세면대가 설치된다.

'힐스테이트초전'에는 스마트한 시스템도 도입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선 세대 내 주방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이 도입된다. 기존 바닥열 환기 시스템을 응용한 시공 방법으로, 주방 싱크대 하단에 하부급기구를 설치해 정체돼 있는 기류를 순환시켜 미세먼지를 배출함으로써 환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과 무인택배 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힐스테이트초전'은 각 동 라인마다 엘리베이터 2대, 각 동마다 총 4대를 설치해 입주민 편의를 극대화했다. 각 동의 세대수를 감안하면 최소 26세대당 1대, 최대 33세대당 1대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출퇴근, 등하교 등 혼잡한 시간에도 편리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의 수준 높은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홈플러스와하나로마트 및 농산물 시장 등도 가까워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이와 함께, 진주 실내 수영장 및 종합체육관도 가까이 자리 잡고 있다.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6일 발표되며, 계약은 11일부터 13일 사흘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진주시 초전동 1048번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