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대규모 장학금 수여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대규모 장학금 수여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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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효행.성적우수.불우학생 등 총294명

호반건설이 지속적인 나눔의 경영을 통해 업계의 귀감을 받고 있다.

 

호반건설의 김상열 회장과 호반건설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장학재단 '꿈을 현실로 장학회'가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08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호반건설 김상열회장이 2008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는 모습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기존 장학생 71명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고등학교장의 추천으로 새롭게 선발된 학생 10명 ▲광주지역 소년·소녀가장 10명 ▲전남 지역의 중고등학생 효행 및 성적우수자 24명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입주자 자녀 63명 ▲아파트 사업지역관내 거주 학생 116명 등 총 29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특히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 가운데 호반건설이 공급한 전국 5만여가구의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입주자 자녀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63명이 포함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고교 전액 등록금과 함께 대학 입학시 별도의 심사를 거쳐 4년간 1,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호반건설 김상열회장이 광주.전남지역의 효행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김상열 회장은 장학생들에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바탕으로 바른 정도의 길을 걷는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인재로 성장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꿈을 현실로 장학회는 지난 1999년 김 회장이 사재 10억원과 호반건설에서 20억원을 각각 출연해 설립해 지난해 말까지 169억원의 기본재산을 확보했다.

 

장학회는 그동안 각종 장학사업과 교육기관 지원은 물론 불우 및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2005년부터는 국내 베트남 유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올 10월께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거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