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 장항동 일원, 신성장거점지역으로 개발된다
고양 일산 장항동 일원, 신성장거점지역으로 개발된다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09.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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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토교통부,고양시, LH, 경기도시공사 5개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운영키로

 

▲ 고양 일산 장항동 일대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장항동 일원을 신성장거점 구축 지역으로 개발키 위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고양시, LH, 경기도시공사 등 5개 기관이 9월 20일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체결식에는 남경필 지사와 국토교통부 김경환 차관, 최봉순 부시장(고양시), 박상우 사장(LH) 및 최금식 사장(경기도시공사) 과 관련 간부 등 14명이 참석하고 ‘고양일산 신성장거점 구축사업’ 성공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각 기관은 ‘고양일산 신성장거점 창조사업’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첨단산업과 주거, 교육 및 문화 기능 등을 모두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구축해 나가기로 하고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인 가칭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각 기관별 협약 내용을 보면 ▲경기도는 일산 테크노밸리, 한류월드, 방송영상밸리 사업을총괄하며, 광역적 토지이용 연계 구상 등에 협력 ▲국토교통부는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총괄하며, 고양일산 신성장거점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각 기관과 협업 ▲고양시는 각 기관과 공동 추진하며, 공간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에 협력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주관 시행하며, 고양일산 신성장거점 구축사업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상호 협력 ▲경기도시공사는 일산 테크노밸리, 한류월드, 방송영상밸리 사업을 주관 시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 노력 등 기관별 역할과 공동 이행의 노력들을 명시했다.
5개 기관이 이처럼 MOU에 이르게 된 것은 최근 일산 장항동 일대에 국토부가 주관하는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LH 시행)를 시작으로, 일산 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등의 굵직굵직한 개발계획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시작됐다.
중앙정부, 지자체, 관계 공기업들이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만남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MOU에 담긴 고양일산 신성장거점 구축사업을 보면 ▲‘장항 공공주택지구’는 LH가 150만㎡부지에 행복주택과 업무시설 도입 등을 통한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가 82만㎡ 부지에 경기 북부지역의 신성장산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방송영상 콘텐츠밸리’는 경기도(경기도시공사)가 70만㎡ 부지에 방송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위 3가지 사업의 공사는 올해부터 2022까지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류월드’는 경기도(경기도시공사)가 2004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으로 100만㎡ 부지에 한류 관광문화단지를 건설하는 공사로 2017년에 마무리된다.
5개 기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기점으로 각 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공동노력을 지속해 시너지 창출 및 사업효과 극대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