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청주 연결도로, 12일 오후 5시 개통...최대 20분 단축
행복도시~청주 연결도로, 12일 오후 5시 개통...최대 20분 단축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6.09.11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절 앞둔 귀성객 통행 편의 제고 기대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청주를 연결하는 도로가 당초 예상보다 이른 12일 오후부터 정식으로 개통된다. 두 도시를 잇는 가장 빠른 광역도로로 기존 대비 통행시간이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행복도시와 청주를 잇는 도로를 정식으로 개통한다. 개통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행복도시-청주 연결도로는 행복청이 총사업비 2,366억원을 투입해 두 도시를 최단 거리로 잇는 노선으로, 행복도시 경계에서 갈산교차로까지의 도로폭을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이후 갈산교차로에서 청주시 석곡사거리까지 4차로를 신설했다.

행복청은 당초 올 연말에 해당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추석 귀성객들의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일부 구간을 조기 개통키로 했다. 아룰러석곡나들목 완전입체화 등 남은 구간도 계획대로 추진, 올 연말께 전구간을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이충재 행복청장은 “청주연결도로 개통으로 행복도시와 청주시간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됨에 따라 두 지역 간 인적·물적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 상호 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광역도로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행복도시의 발전이 세종시를 넘어 중부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