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08개 공공하수처리설의 최종방류수에 대한 수질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 상반기에 수원하수처리장 등 108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수질을 검사한 결과 여주 산북하수처리장 1곳을 제외하고 수질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주 산북하수처리장은 총대장균군 1800개/ml(기준 : 1000개/ml)로 조사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 하수처리장과 이천시 하수처리장의 경우 기술지원을 실시해 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운영비 절감을 유도했다.

연구원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팔당호 인근 7개 시･군 1250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무료로 기술지원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지원 결과 84.4%의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구원은 오는 10월에 개별오수처리시설 민간 위탁관리자 및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처리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