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올 추석 공항 이용객 15% 증가”···여유 갖고 공항 도착 당부
공항공사 “올 추석 공항 이용객 15% 증가”···여유 갖고 공항 도착 당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9.07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3일부터 엿새간 추석 성수기 특별교통대책반 설치·운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 추석 기간에 공항을 찾는 이용객이 평소 대비 약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절기간에 탑승객이 몰려 출발수속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최소 1시간가량의 여유를 갖고 공항에 도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 간 본사를 비롯한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 이 기간 중 전국 14개 공항 항공편은 출·도착편 기준 추가 임시편 302편을 포함해 총 8,666편의 여객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또 평시 대비 15.1%이 증가한 약 148만명이 항공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공항공사는 추석 연휴기간에 대비해 김포, 제주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의 시설과 장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교통안전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또 대합실 내 전광판과 운항정보안내시스템(FIDS)를 이용해 안전의식을 적극 홍보하고 교통안전 현수막 게시하는 등 교통안전의식 선진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더불어 공항공사는 최근의 전세계적인 테러 위협 증가에 따른 보안강화 조치와 명절연휴동안 승객이 몰려 출발 수속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 항공편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소 출발 1시간 전 넉넉한 시간을 갖고 공항에 도착하고 대중교통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 공항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자체제작 퍼포먼스 ‘천검의 귀환’ 공연과 ‘공항의 마블(전통놀이와 결합한 대형 보드게임)’ 등 각종 공항 체험이벤트를 마련해 귀성객들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