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2020년까지 수도권전철 역사조명 LED로 교체 추진
철도공단, 2020년까지 수도권전철 역사조명 LED로 교체 추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9.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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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친화적 철도 이미지 제고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오는 2020년까지 수도권 전철 역사의 승강장 조명설비가 LED 조명으로 개량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오는 2020년까지 수도권전철 전체 역사의 승강장 조명을 LED로 개량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철도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등에 따라 현재 형광등으로 설치돼 있는 전철 승강장의 조명을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로 개량해 친환경 철도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LED 조명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설계용역에 대해 입찰공고했으며, 용역사 선정을 거쳐 올해 중으로 설계를 모두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2000년 이전에 설치돼 노후화 정도가 심한 경부선과 경인선 전철역사의 승강장 조명을 우선 개량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노선도 2020년까지 모두 개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