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없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인기
청약통장 없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인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08.30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림산업 ‘파크시티’ 분양가 낮추고 위험성도 낮아… 실수요 관심집중

파크시티 투시도.

# 2014년 10월 대림산업이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일원에서 시공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e편한세상 봉명'은 주택홍보관 오픈 3일 만에 아파트 445세대의 조합원 모집이 완료돼 2016년 10월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마다 치솟는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틈새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조합아파트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사업기간이 길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단기간 조합원 모집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는 등 지역조합아파트 성공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기업이 나서서 사업을 벌이는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조합이 사업 주체가 돼 토지 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모든 것을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수요자들이 초기부터 어느 정도 자금을 대고, 직접 토지 매입과 시공사 선정에 관여함으로 금융비용과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실제로 충남 천안시 삼룡동 일대에서 조합원 모집 중에 있는 '대림산업 파크시티'의 경우 3.3㎡당 580만원대부터 분담금이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천안 지역 평균 분양가가 3.3㎡당 839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30%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외에도 지역조합아파트는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정 자격만 갖춰지면 조합원이 될 수 있는데다 동·호수 배정 시에도 일반 분양보다 유리하게 선점이 가능 하다는 점, 사전에 모집한 조합원에 맞추어 특화된 설계가 가능하다는 등 장점이 많다.

이 가운데 대림산업이 충남 천안시 삼룡동에서 대림산업 파크시티가 조합원을 모집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100% 토지확보가 완료됐으며, 조합원 모집도 80%가량 모집이 완료돼 사업지연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기에 1군 브랜드 건설사인 대림산업 시공 예정으로 높은 수준의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대림산업 파크시티'는 지하 3층~지상 26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50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41가구 ▲73㎡ 409가구 ▲84㎡ 200가구 등으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용면적 84㎡의 경우 모집이 완료됐으며, 100가구 선착순 모집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 단지는 편리한 교통망으로 우수한 광역접근성을 자랑한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남천안 IC를 비롯해 KTX천안아산역, 천안IC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천안대로(1번국도), 남부대로를 이용하여 천안시내뿐 아니라 세종시와도 빠르게 연결이 가능하다.

여기에 2019년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착공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천안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 천안~당진(2022년 예정) 등 5개 고속도로망을 갖춘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직주근접 아파트로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먼저 단지 인근으로 천안시 최대 현안사업인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1208억원, 39만6000㎡) 가 2017년 완공예정에 있다. 또한 인근 청수행정타운내 법원, 검찰청(예정),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건강연금보험공단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아파트의 경우 조합설립이나 시공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 현장은 저렴한 분양가와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가입문의가 많아 빠른 시일 내에 착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 파크시티 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176번지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