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녹색도시 짓는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
의정부에 녹색도시 짓는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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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자연환경 버금가는 의정부 추동공원 속 친환경아파트

e편한세상 추동공원 투시도.

단순히 거주의 개념에서 벗어나 삶의 질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숲세권'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숲세권 아파트는 대규모 녹지시설이나 공원 등이 인접한 단지를 말하는 것으로, 공원 조망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숲세권 단지를 찾는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녹지공간이 턱 없이 부족한 수도권 도심의 경우에는 희소가치도 높아 공원과의 거리가 시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인천시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는 '청라꿈에그린메카우스'(2012년 입주)의 전용 100㎡은 현재 4억70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약 15분 가량 걸어서 공원을 이용해야 하는 '청라 반도유보라 2차(2012년 입주)'는 전용 101㎡이 4억2000~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지역, 비슷한 조건의 단지라도 공원과 인접한 아파트의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된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주거쾌적성이 뛰어난 자연친화적 입지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면서 숲세권, 공세권 등 공원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 주택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시세 차가 날 뿐만 아니라 신규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 주목 받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공원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의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 신곡동추동공원 안에 아파트가 들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대림산업이 9월 의정부시 신곡동 산 33-19번지 일대 추동공원 안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단지의 입주민들은 입주와 동시에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쾌적한 자연환경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의정부 추동공원은 국제축구경기장의 약 99배(71만㎡) 넘는 크기의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산책로, 운동 기구,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선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란 민간 기업이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 부지의 일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공공기여)하는 방식으로 단지 주변에는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 돼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올 상반기 의정부 직동공원이 같은 방식으로 개발돼 성공적으로 분양된 바 있어 이번 'e편한세상 추동공원'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의정부 도심에 위치해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장암역과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7호선과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2017년 6월 개통 예정) 사업 및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교통 환경은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또, 신세계백화점, CGV, 로데오거리, 대형병원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으며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및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테마파크등 관광, 문화, 쇼핑이 한번에 가능한 복합문화융합단지(2020년 완공예정)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한편,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분양에 앞서 홍보관을 개관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의정부시 호원동 312-9 HC회룡빌딩 2층(1호선 회룡역 3번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호원동 313-2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