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시험운행서 시속 310㎞ 돌파···열차·시설 이상무
SRT 시험운행서 시속 310㎞ 돌파···열차·시설 이상무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8.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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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단계별 증속시험 이상 없이 완료···차질 없이 개통준비 만전

   
▲ 수도권고속철도(SR)이 종합시험운전에 돌입, 올 12월 개통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은 서울 수서역을 발차하기 전 수도권고속열차(SRT)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수도권고속열차(SRT)가 최근 종합시험운행에서 시속 310km를 돌파, 올 연말 개통에 한 발 다가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착수한 수도권고속철도(SR) 종합시험운행에서 현재까지 단계별 증속시험을 이상 없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 평택 지제역까지 총 61.1㎞ 길이의 고속철도 신선을 건설하는 수도권고속철도는 앞선 2011년 5월 착공한지 약 5년 만에 주요 구조물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이달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함으로써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수도권고속철도는 고속차량을 운행하면서 시설물과 차량 간의 운행적합성, 시설물 기능․성능 등을 확인하는 시설물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 시설물 검증을 완료한 이후, 오는 11월부터 영업환경을 구현해 열차 운행계획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는 영업시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 개통준비를 마친 후 올 12월에 정식으로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시행한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종합시험운행을 문제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종합시험운행 과정에서 터널 내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통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