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청주 연결도로 내달 12일 조기 개통
행복청, 행복도시-청주 연결도로 내달 12일 조기 개통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6.08.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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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주요구간 개통으로 귀성·귀경객 편의 도로 앞장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복도시와 충북 청주를 잇는 광역도로가 내달 조기 개통된다. 추석 명절기간에 차량 지·정체가 줄어 즐거운 명절울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내달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와 청주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10.4km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광역도로 조기 개통을 통해 올 추석 명절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현장 직원들은 주말을 잊은 체 개통 전까지 문제 없는 안전한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총연장 13.3km에 달하는 ‘행복도시-청주 연결도로’는 기존 국지도(국가 지원 지방도로) 96호선의 행복도시~부강교차로 3.3k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남청주IC 연결도로’와 부강교차로~석곡네거리 10.0km를 4차로로 신설하는 ‘청주 연결도로’ 등 총 2개 사업 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여기에는 총사업비로 725억원, 1,640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아울러 행복청은 지난해 말 부강교차로~연정교차로 5.5km 구간을 우선 개통한 바 있다. 또 올해 말 석곡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완료해 ‘행복도시~청주 연결도로’ 전 구간을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고성진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행복도시와 청주시를 연결하는 최단도로를 조기에 개통하게 돼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도로 개통으로 두 도시 간 통행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될 뿐 아니라 행복도시와 청주시 간 인적·물적 교류가 늘어나 두 지역의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