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간 올림픽 지원철도 2017년말 개통 '청신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 중인 '원주-강릉간 철도노선' 중 '서원주-만종' 구간의 신규 선로의 건설이 완료됐다. 이로써 2017년말 12월 개통도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은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 120.7km 구간 중 서원주∼만종 간 6.8km를 신선 건설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열차 운행이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서원주∼만종 구간은 중앙선과 원주∼강릉선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구간으로, 해당 구간 개통으로 현재 운행 중인 중앙선 열차가 신선으로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철도공단측은 서원주∼만종간 운행을 계기로 내년 말 원주∼강릉노선 개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원주-강릉 철도건설 전체 공정율은 73%에 육박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노반공사가 완료돼 현재 궤도, 시스템 분야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노병국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내년 6월까지 원주∼강릉 철도건설을 완료하고, 6개월 간 종합시험운행 등을 거쳐 당초 목표대로 2017년 12월 개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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