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현장체감형 'KR 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 시행
철도공단, 현장체감형 'KR 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 시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8.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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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SAFEty first) 슬로건 아래 전 현장 무재해 달성 총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안전(SAFEty)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무재해 달성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모든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해 점검․분석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실효성 있는 ‘KR 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해 8월 중순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2개월 간 철도건설 및 시설관리 현장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을 위협하는 근본적 원인을 분석하고 전문기관 컨설팅 및 자체 워크숍 등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함은 물론 협력사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해 공감대 형성 등의 절차를 거쳐 만들어 졌다.

철도공단이 발표한 종합 개선대책의 목표는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무재해 달성’이다. 개선대책의 4대 전략은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System)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Advance) ▲양방향식 의사 소통체계마련(Feedback) ▲안전관리 전문 교육 강화(Education)를 의미하는 ‘SAFEty first!’란 슬로건 아래 총 14개 실행과제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실행과제로는 현장 안전관리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고자 지역본부별 본부장 직속의 ‘안전품질부’를 신설했다. 여기에 소규모 현장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전품질지킴이 활동 강화 및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입체적 점검체계 마련 등이 있다.

또한 건설사업의 경우, 설계단계에 안전전문가를 참여시켜 위험성 평가를 엄격히 시행하고, 시공단계에 발주처․감리단․시공사 등 참여주체별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마련된 ‘KR 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을 철도현장 안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기반으로 삼겠다”며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무재해 달성을 위해 현장 실무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