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청약 가능한 세종시 가을분양 ‘관심’
전국구 청약 가능한 세종시 가을분양 ‘관심’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08.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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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생활권서 동양건설산업·원건설 등 공급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진 세종시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전국 청약이 가능해진 데다 내년 서울~세종 간 고속화도로 착공 등 교통 호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아파트 우선공급을 위한 거주 기간 요건은 2년에서 1년으로 줄었고, 거주자 우선 분양 물량도 100%에서 50%로 축소됐다.

청약 기회가 확대되자 세종시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구 청약을 실시한 후 처음 분양을 시작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의 경우 1순위 청약결과 105가구(특별공급 제외)에 총 2만1,180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201.7대1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지역 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세종시 ‘더 하이스트’의 평균인 58.65대 1보다 약 3.4배 높다.

세종시의 인기는 가을 분양 성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가을 분양 성수기 세종시 9월 분양 물량은 3,368가구로 이 중 절반 가량이 세종시 초입인 1-1 블록에 집중됐다.

1-1 생활권은 세종시에서도 가장 높은 녹지율을 갖춘 최고의 친환경 권역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혁신유치원인 두루유치원과 두루초, 두루중, 과학중점학교인 두루고와 인접해 있고, 특목고인 국제고등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새롭게 들어설 명문 학군으로도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1-1생활권 L1블록 세종 파라곤이다.

서울 강남권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 파라곤으로 잘 알려진 동양건설산업이 5년 만에 세종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유럽풍 프리미엄 아파트로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가 결합된 최고급 복합주거단지 아파트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16개동 총 998가구로 전용 59㎡타입 270가구, 64㎡타입 16가구, 84㎡타입 307가구, 84㎡테라스타입 107가구, 105㎡타입 294가구, 125㎡타입 4가구 등 소형 평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특히 63가구의 복층형 타운하우스와 107가구의 테라스하우스 구성, 입주민들의 품격있는 휴식을 위한 포켓정원 및 스카이가든 등의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또한 녹지율이 높은 1-1 생활권 내에서도 가락뜰근린공원, 국사봉 누리길, 생태체험학습장 등 3면이 공원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초숲세권 단지이다.

원건설이 세종시에 첫 공급하는 아파트 힐데스하임은 지하 2층~지상 18층, 12개동으로 구성된 전용면적 107~128㎡, 총 555가구의 아파트 단지다.  

타입별 세부 가구수는 전용 107㎡타입 388가구, 111㎡타입 147가구, 120㎡ 타입 5가구, 122㎡타입 1가구, 128㎡타입 14가구다. 전 주택형이 전용 85㎡ 초과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일부 타입의 경우는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금강 남쪽 4-1생활권(반곡동)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이 오는 10월, 지상 29층 41개 동, 1,938가구 대단지를 선보인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도 4-1생활권 L2 블록과 M1 블록에서 캐슬앤파밀리에 2차 1,734가구를 9~10월 선보일 계획이며, 계룡건설과 보성건설도 4-1생 활권에서 각각 공공분양 798가구, 10년 임대 4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