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주택보증, 국가유공자 주택보수 등 16년째 지원
주건협.주택보증, 국가유공자 주택보수 등 16년째 지원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9.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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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념식 갖고 성영종합건설 김상기 대표 산업포장 등 정부 포상

주건협-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총 1천40동

주택보증-매년 무주택유공자에 가구당 자금 지원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이 16년째 무료로 실시해 오고 있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이 올해도 성료, 2일 기념식을 갖고 정부포상을 통해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김영수)와 대한주택보증(주)(사장 남영우)는 2일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빌딩 11층 대강당에서 ‘2009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공동개최,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준 55개 주택업체에 산업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가보훈처장 표창·감사패가 수여되고 대한주택보증(주)가 지원하는 총 3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이 무주택국가유공자 60가구에 가구당 5백만원씩 전달된다.

 

이날 (주)성영종합건설 김상기 대표가 영예의 산업포장 수상을 비롯 대통령표창은 (주)금강주택 김충재 대표와 (주)부영(단체표창) 등 2개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또 (주)정광종합건설 김광식 대표, 이연건설(주) 이대수 대표, (주)대광건설 조왕석 대표 등 3개사가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된다.

 

또한 국토해양부장관표창은 대상산업(주)(수상자 진재근 대표) 등 3개사, 국가보훈처장표창은 (주)신원건설(수상자 안성열 대표) 등 6개사가 각각 수상한다.

 

이밖에 △신안건설산업(주)(수상자 우경선 대표) 등 40개사에는 국가보훈처장감사패가 수여된다.

 

주건협과 주택보증(주)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돕기 위해 지난 1994년 이후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6주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올 사업에서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동당 1천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총 58동(2008년 85동)을 무료로 보수했으며, 주택보증은 지난해와 같은 지원규모로 무주택국가유공자 60가구에 가구당 5백만원씩 총 3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한편 주건협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994년 이후 16년동안 약 110억여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040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또한 주택보증은 지난 1995년 이후 15년동안 무주택국가유공자 797가구에 주택임차자금 27억2,6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와관련 주택건설협회 김영수회장은 “주택건설업체들이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올해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 국가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여건을 개선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며 참여한 기업에 격려하고 “앞으로도 무료보수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주택보증 남영우 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무주택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택임차자금 지원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의 주거여건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