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열기 후끈… 입지·거주환경 좋은 아파트 인기
8월 분양열기 후끈… 입지·거주환경 좋은 아파트 인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08.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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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분양비수기 공식 깨트려, 입지 좋은 곳 청약 성공

장위1구역 래미안 장위(가칭) 조감도.

장위뉴타운서 만나는 '래미안 장위' 8월 분양 예정

7~8월은 흔히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통하지만 올해만큼은 다르다. 여름휴가와 폭염 등으로 분양열기가 봄, 가을에 비해 미약해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서울 수도권 뉴타운, 신도시 등 굵직한 분양 물량이 이어지고 있고 경쟁률 또한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부터 9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대출규제까지 더해 시장상황이 녹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으로 모아지는 관심이 뜨겁기만 하다.

실제로 7월에 청약접수를 받은 사업지 중 지역 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화제 끈 아파트가 다수 있다.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7구역 '아크로리버하임'이 1순위 경쟁률만 평균 89대 1을 기록해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해까지 청약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 '향동 계룡리슈빌'과 '향동 호반베르디움'도 1순위 마감됐으며, 특히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24대 1로, 고양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비슷한 모습이다. 지난달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평균 77대 1의 경쟁률로 미사강변도시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했는데, 직전까지 최고 경쟁률은 이틀 전에 분양했던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54대 1)였다.

뉴타운, 신도시 위주로 흥행열기가 이어지자 앞으로 나올 단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을 8월 말 선보인다.

장위 1구역 래미안 장위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중 4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단지 아파트답게 단지내 커뮤니티와 조경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단지 안에서 둘레길을 조성해 입주자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이곳은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그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산책로가 잘 갖춰진 우이천이 단지와 가까이 있고, 66만여㎡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신도시급 대단위 뉴타운으로 공공시설을 비롯해 녹지, 공원 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6호선 돌곶이역 등 지하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북부간선도로 하월곡IC,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해 주요 도심권 및 강남권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광운대~삼성~금정) 광운대역도 도보권에 있어 향후 강남권까지 10분대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한편, 삼성물산은 하반기 중으로 장위5구역에서도 총 1562가구 중 875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1구역과 5구역은 지구 내에서 마주한 위치로 향후 총 2501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발전도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서울 종로구 운니동 114-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