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 수서역 모듈러주택 갈등 해결 발벗고 나서
전현희 의원, 수서역 모듈러주택 갈등 해결 발벗고 나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8.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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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국회서 국토부 등 사업 추진 부처간 협의 통한 대안 마련 주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이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에 들어설 모듈러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정책 협의 간담회’를 개최, 모듈러주택 문제를 부처 간 협의를 바탕으로 해결방안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간담회에는 모듈러주택 사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박선호 주택토지실장을 비롯한 정부 핵심 관계자, 모듈러주택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을 주관하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현희 의원은 심각한 주민 갈등을 빚고 있는 수서역 모듈러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대표적인 정치인. 당선 전부터 주민들의 요청에 박원순 서울시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SH공사 사장 등 관련 기관장들과 면담해 모듈러주택 문제 해결을 촉구, 그 결과 올 2월 중 착공 예정이던 공사 진행을 잠정 연기시킨 바 있다.

당선 후에는 수차례에 걸쳐 국토부, 서울시, 서울 강남구, SH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민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해 왔다.

이날 면담은 지난 두 차례 4자 간 회의 결과와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정부측 보고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 핵심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동의 없이 본 사업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관련기관과 협의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희 의원은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주장해도 국민이 외면할 때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라며 “수서역 모듈러주택 문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와 강남구도 서로 대립하지 말고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