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폐수배출시설 선진관리체계 도입
환경부, 폐수배출시설 선진관리체계 도입
  • 이종호 기자
  • 승인 2009.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종 사업장 115개소에 7월 1일부터 가동

환경부는 하루에 2000㎥ 이상의 폐수를 방류하는 전국 폐수배출 1종 사업장 115개소에 대한 '수질 텔레모니터링시스템(TMS)'을 7월 1일부터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질 TMS는 지난 4월 대규모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75개소에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1종 사업장 115개소에 대해 전면 도입 하는 것이다.

 

이번 가동으로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수질측정자료를 이용해 배출부과금의 산정과 기존 일회성 현장지도 점검방식에서 탈피한 객관적인 폐수배출시설 관리체계로 전환하게 된다.

 

또 배출부과금 산정 등 행정자료 활용 이외에도 사업장의 자체처리공정 개선 및 하천의 수질오염사고 예방・감시 등에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내년까지 600여개소의 수질 TMS를 설치・운영해 온라인 수질관리체계로 완전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루에 1만~10만톤 이상을 배출하는 대규모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75개소, 1종사업장 115개소에 이어 중규모(폐수 1만톤 미만, 하수 10만톤 미만) 공공하・폐수처리시설 152개소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수질TMS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중에 2종사업장 등 250여개소를 가동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존 보급된 측정기기에 대한 기술평가 및 제작업체 간담회 등을 통해 산업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업계의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 등 정책적인 지원 방안도 적극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