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단계 확정사업 2011년 착수
인천공항 3단계 확정사업 2011년 착수
  • 김광년 기자
  • 승인 2009.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사업비 4조원 넘는 초대형 사업 ... 2015년 완공

 

 

폰트

 

인천공항 3단계 확장공사가 2011년 본격화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가 4조원이 넘는 이 사업은 현 여객터미널 북측에 제2터미널을 건립하고 기존 화물터미널을 확장하는 등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비는 부지조성 2046억원 및 비행장시설 1조3032억원, 건축시설 1조9182억원, 연결철도 3106억원, 정보통신 2003억원, 사업관리 1001억원 등으로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부대시설은 자기부상열차 및 물류단지, 에어시티(국제업무지역), 화물터미널·정비고·기내식 1식 등을 건설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비 5조원이 넘는 에어시티는 민간사업자가 부지 327만4000㎡를 임대받아 건축물을 지어 일정 기간 투자금을 회수하고 반환하는 방식으로 건설하며 연내 1단계 공모를 목표로 제반 절차를 진행한다.

또 자기부상열차는 3700억원을 투입해 본선 6.1㎞, 정거장 6곳,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는 것으로 최근 발주방식을 최저가낙찰방식에서 대안입찰방식으로 바꿈에 따라 중앙건설심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8월 대안으로 발주할 방침이다.

 추정사업비 1200억원의 공항배후 물류단지(92만㎡)는 오는 8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한고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1단계 52만㎡를 연말 발주할 계획이다.

 자기부상열차와 1단계 물류단지는 2011년 말 완공 예정이며 이후 2단계 물류단지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동북아 허브공항을 선점하기 위해 이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인천공항공사 수익금 등을 활용해 충당할 계획”이라며 “연결철도와 물류단지, 에어시티 등 일부 시설은 향후 항공수요를 감안해 완공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 6 ,30 /c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