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네오트랜스(주), 동천역 대합실에 ‘열린도서관’ 설치
신분당선 네오트랜스(주), 동천역 대합실에 ‘열린도서관’ 설치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08.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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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후원 및 운영...문화 공간으로 거듭나

 

▲ 개관식 및 낭독회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가 동천역 지하 1층 대합실에 ‘열린도서관’을 지난 8월 5일 설치하고 개관식을 갖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경기도의원, 용인시의원, 경기도 교육협력국장, 느티나무도서관장, 신분당선 홍보실장, 지역 도서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고 참석자 모두 책 1권 이상을 기증했다.

동천역‘열린도서관’은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후원하고 운영할 예정으로 무료로 도서를 빌릴 수도 있으며 수유실과 고객안내센터도 갖춰져 있다.

네오트랜스(주가 동천역 대합실 공간을 제공하고,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운영해 나갈 열린도서관은 동천역을 오가는 시민 누구나 바쁜 일상 속에서 다양한 도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책을 읽고 대출, 반납하는 ‘열린서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 '열린도서관' 내부 모습
느티나무도서관은 ‘사회를 담는 컬렉션’, ‘아이와 엄마를 위한 그림책’, ‘노인 및 약시자를 위한 큰 글씨책’,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통합그림책’ 등 에서 엄선한 도서 400여권을 비치했다.

특히 ‘사회를 담는 컬렉션’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푸는데 실   마리가 될 만한 자료들을 모은 컬렉션으로 총 10종의 컬렉션이 상시 전시되며 새로운 주제의 컬렉션이 매달 1종씩 추가·교체될 예정이다.

책을 읽고 싶은 사람 누구나 자유롭게 열린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2주다.

한편,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은 2000년 경기 용인 수지에서 사립문고로 시작해 2007년 사립공공도서관으로 승격된 후 도서관 문화가 사람들의 삶 속에 뿌리내리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