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가 4월부터 소폭 상승세
전국 지가 4월부터 소폭 상승세
  • 김광년 기자
  • 승인 2009.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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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월대비 0.11% 올라... 거래량은 22.5% 줄어

 
지난달 전국 지가는 전월대비 0.11% 상승, 전월 0.06%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가 밝힌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가는 ’08.11월부터 금년 3월까지 하락하다가, 4월부터 소폭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현 지가수준은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5.1% 하락한 수준이다.
토지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필지기준으로 22.5% 감소하고 토지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0.20%, 인천 0.15%, 경기 0.13% 등 수도권지역이 전국평균 보다 약간 상승한 반면, 부산(-0.01%), 광주(-0.01%), 대전(-0.01%) 지역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전국 249개 시·군·구 중 169개 지역이 상승, 4개 지역은 보합, 76개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 안산 단원구, 경기 군포시, 서울 성동구·강동구 등이 지역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서울지역은 강남구(0.25%), 서초구(0.24%), 송파구(0.24%), 과천시(0.22%) 등은 서울지역 평균 상승률(0.20%) 수준이며, 분당(0.12%), 평촌(0.13%) 등 신도시도 경기도 지역 평균 상승률(0.13%)을 보였다.
그러나 광주 북구, 경기 오산시, 충남 태안군, 충북 제천시, 충남 논산시 등의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9, 6, 25 /cdaily